![밀양표충비. [사진 밀양시]](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11/18/2f9b52b8-9b75-4f84-8e01-dcc3a8fa37bb.jpg)
밀양표충비. [사진 밀양시]
밀양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부터 오전 9시까지 다섯시간 동안 무안면 홍제사 경내 표충비(일명 사명대사비)에서 1리터의 땀이 흘렀다.
표충비는 경상남도 유형 문화재 제15호로 국가에 큰 변고가 있을 때마다 땀을 흘려 그 조짐을 미리 알려 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표충비는 ▶1894년 동학농민 운동 ▶1919년 3·1 독립만세운동 ▶1945년 8·15 해방 ▶1950년 6·25 전쟁 ▶1985년 남북고향 방문 무렵 때도 땀을 흘린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에는 ▶2008년 한미자유무역협정(FTA) 소고기 협상 ▶2009년 김수환 추기경 선종 ▶2010년 천안함 침몰 ▶2017년 대통령 탄핵심판 때도 표충비에서 땀이 흘렀다.
이에 대해 밀양시 관계자는 "한출 현상은 좋을 때나 나쁠 때 모두 있었기 때문에 해석하기 나름인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밀양의 '3대 신비'는 표충비를 비롯해 한여름에도 얼음이 언다는 '얼음골'과 종소리가 나는 만어사 '경석'이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2019-11-18 11:07:13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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