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파악이 안 되던 경남 김해시 거주 사랑제일교회 방문자가 경찰에 붙잡혀 검사를 받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동안 방역당국은 이 방문자의 소재파악에 힘을 쏟아 왔으나, 이 방문자가 전화를 받지도 않고 휴대전화를 끄고 켜기를 반복해 애를 먹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남도에 따르면, 김해에 거주하는 20대 남성 A(경남 200번 확진자) 씨는 2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 씨는 지난 8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했던 것으로 보건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하지만 A 씨의 소재파악에만 2주가 넘는 시간이 걸렸다. 휴대전화를 끄고 켜기를 반복하면서 장소를 옮겨 다녔기 때문이다.
A 씨가 왜 휴대전화를 꺼놓았는지는 아직 명확히 드러나진 않았지만, 이러한 행위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방역당국의 방역활동에 큰 방해가 됐다.
A 씨의 위치는 지난 17일 처음 확인됐다. 당일 A 씨의 휴대전화가 잠시 켜졌던 것이다. 장소는 서울이었다. 이후 다시 휴대전화가 꺼졌다가 지난 24일 새벽 2시쯤 다시 켜졌다. 이번엔 부산이었다. A 씨는 23일 밤 서울역에서 기차를 이용해 24일 부산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A 씨는 부산역에서 김해 자택으로 버스를 타고 이동했고 이날 오전 8시쯤 김해 자택에 도착했다.
결국 A 씨는 자택에서 그동안 방역당국과 협조해 휴대전화 위치를 파악해 오던 경찰에 붙잡혔다.
25일 경남도청 정례브리핑에서 김경수 도지사는 “지체할 것 없이 그 자리에서 바로 검체를 채취했고, 양성 판정이 나왔다”라며 “계속해서 긴밀히 협조해준 경찰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A 씨의 동선과 접촉자들에 대해선 현재 방역당국의 역학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다만, A 씨의 진술이 그동안 GPS 등을 통해 확인된 동선과 다른 부분이 있어, 방역당국은 A 씨의 동선 파악에도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남도에선 A 씨처럼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했거나 8월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뒤, 소재파악이 안 되거나 연락이 두절된 이들이 총 31명(사랑제일교회 2명·광화문 집회 29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락은 되지만, 본인은 광화문 집회에 참석하지 않았다면서 검사를 거부하는 이들이 1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김 지사는 소재파악이 안 되거나 연락이 닿질 않는 이들에 대해선 경찰과 함께 찾고 있고, 검사를 거부한 이들에 대해선 당일 GPS 등을 통해 사실여부를 확인해 가고 있다며 “집회가 열렸던 날로부터 10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안심할 수 없다. 아직까지 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들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August 25, 2020 at 12:51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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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간 방역당국 따돌린 사랑제일교회 확진자, 휴대전화 잠시 켰다 붙잡혀 - 민중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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