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01 10:06 입력 2020.07.01 10:14 수정
장병들의 일과 후 휴대전화 사용이 1일부터 전면 시행됐다.
국방부는 1일 “지난해 4월부터 시범운영 중이던 일과 후 병사 휴대전화 사용을 이달부터 모든 군부대에서 정식 시행한다”고 밝혔다.
평일 사용 가능한 시간은 일과 이후인 오후 6시부터 9시까지다. 공휴일과 주말에는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쓸 수 있다.
국방부는 “휴대전화 사용으로 병사들의 복무 적응, 임무 수행, 자기 계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외출과 휴가를 통제했을 때 외부와 격리된 장병의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휴대전화가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휴대전화 전면 허용에 대비해 사진촬영을 차단하는 ‘보안통제체계’ 구축을 완료했다. 국방부는 보안사항 위반시 처벌 규정 마련과 예방 교육 등을 통해 부작용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국방부는 “시범운영 기간 같은 방식으로 병사들이 휴대전화를 사용하도록 운영한 결과, 병사 휴대전화를 통한 비밀 외부 누출 등 보안사고는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휴대전화를 이용한 부대 내 디지털 성범죄, 인터넷 도박 등을 애초부터 차단하는 방안도 마련중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사용수칙 위반, 보안규정 위반 등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치해 지속해서 안정적인 휴대전화 사용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July 01, 2020 at 08:06AM
https://ift.tt/3icP8fD
오늘부터 병사 휴대전화 사용 전면 시행 '평일 3시간, 공휴일 종일’ - 경향신문
https://ift.tt/37zfR12
Bagikan Berita Ini
0 Response to "오늘부터 병사 휴대전화 사용 전면 시행 '평일 3시간, 공휴일 종일’ - 경향신문"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