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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상 사고 대성호 창진호, 실종 선원 수색 종료 - 국제신문

제주해상 사고 대성호 창진호, 실종 선원 수색 종료 - 국제신문

제주 해상에서 연이어 발생한 통영선적 대성호(29t) 화재 사고와 창진호(24t) 전복 사고로 실종된 선원 수색 작업이 종료됐다.

통영시는 실종자 가족들의 제안으로 17일 오전 10시까지 실시한 수색을 끝으로 실종자 수색을 마무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고가 발생한 지 대성호 29일, 창진호 22일째다.

실종자 가족들은 실종 선원의 수색 작업이 장기화되자 어려운 결단으로 수색을 중단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종자 가족들은 오는 21일 통영의 한 장례식장에서 합동영결식을 치를 예정이다. 이어 22일 통영시어업인 위령탑을 찾아 실종 선원 이름을 추가로 새겨 놓은 위령비 제막식을 가진다.

통영시는 대성호 사고발생 당일인 지난달 19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운영해 왔다. 해경, 해군 등과 합동으로 매일 2회 수색상황을 실종자 가족에게 설명하고, 가족 대기실 3개소를 마련해 의료, 심리상담 등을 지원해 왔다.

수색당국은 사고가 발생한 당일부터 이날까지 함선 656척, 항공기 168대, 무인잠수정(ROV) 수중정밀탐색, 민간 저인망어선 등을 동원해 사고해역 주변을 정밀 수색해 왔다. 공무원, 민간봉사자 등 6647명이 해안가 수색도 병행했다.

대성호는 지난달 19일 제주 차귀도 서쪽 해상에서 원인 모를 화재로 침몰했다. 12명(한국인 6명, 베트남인 6명) 선원 가운데 1명은 사고 당일 발견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이후 사고발생 19일 만에 베트남 선원 시신 2구가 추가로 발견됐다. 현재까지 실종 선원 9명(한국인 5명 , 베트남인 4명)은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창진호는 지난달 25일 제주 서귀포 마라도 해상에서 전복돼 승선원 14명 중 13명을 구조했지만, 3명이 숨지고 1명은 실종됐다. 박현철 기자 phcnews@kookje.co.kr



2019-12-17 04:26: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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