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원내대변인은 '쟁점 중에 합의된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합의된 것이 하나도 없다"며 "내일 3당 대표가 의논하는 과정에서 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각 당이 자신들의 안(案)을 다 제시하고, 또 거기에 대해 논의했다"며 "기존에 핵심적으로 이야기가 된 '연동형 캡'과 석패율(惜敗率)제 도입이 문제가 되는 것은 맞는다"고 했다. 이날 4+1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지역구 출마자가 비례대표 후보로도 동시에 등록할 수 있는 '이중등록제'도 거론됐지만, 심야 회동에서는 이 문제에 대해 구체적인 이야기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쟁점 사안 중 하나인 '연동형 캡'은 민주당이 제안한 선거법 개정안 수정안의 핵심이다. 지역구 250석·비례대표 50석으로 의석을 나누되, 비례대표 50석 중 30석만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연동률 50%)로 배분하자는 내용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을 제외한 군소정당들은 '250+50'에서 비례 50석 전체에 대해 50% 연동률을 적용하자고 맞서고 있다.
석 패율제는 민주당과 평화당·대안신당이 폐지를, 바른미래당과 정의당은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석패율제는 지역구 선거에서 가장 아깝게 낙선한 후보를 비례대표로 당선시키는 제도다. 그러나 민주당은 석패율제 도입은 "중진 구제용이란 비판을 받을 수 있다"며 어렵다는 입장이지만 정의당은 "중진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면 되지 않느냐"며 도입을 주장하고 있다.
2019-12-17 14:48:43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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