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를 해킹해 이른바 '몸캠 피싱' 범행을 벌인 일당 23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일당 23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국내 총책인 36살 박 모 씨 등 12명을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이들은 악성 코드를 심는 등의 방법으로 휴대전화를 해킹해 빼낸 개인정보로 신체 부위 등을 촬영하게 하고 받은 뒤 이를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는 이른바 몸캠 피싱이나 유흥업소 출입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자는 103명, 피해 규모는 13억4천만 원가량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배우 주진모 씨 등 연예인 휴대전화를 해킹해 개인정보를 유출하겠다고 협박한 2명을 지난 3월 검거한 이후 추가 수사를 통해 일당을 포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피의자 23명은 중국인 17명, 한국인 4명, 러시아인과 키르기스스탄인이 각각 1명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또 다른 주범들이 중국에 있는 것으로 보고 중국 수사당국과 함께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박희재[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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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12, 2020 at 07:2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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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해킹해 13억 뜯은 국제조직 적발...103명 피해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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